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올해가 정보전자 소재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구성원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노 사장은 먼저 핵심 사업인 리튬이온분리막과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 중국 등 리튬이온분리막 글로벌 생산기지를 조기에 안정화해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는 주요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해 존재감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IPO로 성공해 글로벌 선두 도약"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에 더해 지난해 7월부터 추가 성장 동력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를 본격 양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폴더블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노 사장은 이어 올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세계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성장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노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바꿔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