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수입 대금 선지급 지원 상품인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입 기업들은 비대면에서도 외화자금을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수출기업에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가 더 낮은 해외 금융회사에서 대금을 선지급하는 등 혜택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국내 수입기업은 만기에 원금 및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 국민은행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송금 방식 수입금융 상품이다. 기존에는 수입결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대출 또는 외화대출을 이용했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면 해외 금융회사에서 저렴하게 외화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수입기업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수입결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