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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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소비가 더욱 활성화된 가운데, 온라인 식품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0월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32조6000억원으로, 이미 지난 한 해보다 8조원 가량 많은 상태로 집계됐다.

성장률로 따지면 이 기간 온라인 식품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 서비스(피자·치킨 등 배달서비스)의 인터넷·모바일쇼핑 거래액 기준이다.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3조2000억원에서 2018년 18조7000억원, 지난해 26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업계는 올해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이 연말까지 40조원을 돌파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집에서 음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식품회사들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온라인몰 '삼양맛샵'에서 '삼양슈퍼 간식팩'을 선보였다. 삼양수퍼 간식팩은 슈퍼마켓을 콘셉트로 해 삼양식품의 대표 라면과 스낵으로 구성한 기획 상품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식 소비가 늘어날 것을 고려한 것이다.

동원그룹은 동원F&B 온라인사업부의 식품 전문 쇼핑몰(동원몰)과 동원홈푸드 HMR사업부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더반찬&),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의 축산 온라인몰(금천미트)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 부문으로 통합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중순 기존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대폭 확대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프레딧'을 선보였다. 이 곳에서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 화장품·여성 및 유아 용품,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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