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대 호주軍 납품 경쟁
한화디펜스 레드백, 호주서 獨 장갑차와 맞짱

한화디펜스는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 시제품 3호기를 호주군 납품에 앞선 최종평가를 위해 현지로 실어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시제품 3호기는 지난 7월 먼저 호주로 보낸 시제품 1, 2호기와 함께 다음달 호주 육군에 공식 인도된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호주 육군은 노후화된 보병 수송용 장갑차를 대체할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를 도입하기 위한 ‘LAND 400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투 장갑차와 계열차량 400여 대 획득에만 5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레드백은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 장갑차와 함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됐다. 레드백은 국내 배치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첨단장비와 K9 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이 접목된 궤도형 장갑차로 방호능력과 기동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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