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업부는 47%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83,600 -1.30%)가 한해 실적을 근거로 이듬해 1월 말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예상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을 공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사업부별 올해 예상 OPI를 공지했다.

OPI는 사업부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반도체 사업부(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에 연봉의 44~46%를 지급한다. 예년 지급되던 5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초 지급된 OPI보다 15%포인트(P) 가량 늘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5조4000억원을 달성했고, 3분기에도 5조5400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DS 부문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었던 것은 2018년 4분기 이후 올 2분기가 처음이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내년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목표 21조8000억원을 달성하게 되면 내후년에는 OPI가 44~48%가 될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OPI는 연봉의 41~47%, 5세대 통신(5G) 사업을 맡은 네트워크사업부는 24%의 성과급이 예정됐다.

생활가전 부문은 28~34%,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37~43%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기기사업부는 3~9%, 스탭 부서인 전사 조직은 37~46%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내년 성과급은 연봉의 8~12%로 예정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말께 이날 공지된 수준의 업부별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증권가가 예측한 삼성전자의 내년도 실적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은 매출액 260조1000억원, 영업이익 46조4907억원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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