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외부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종사자 수 300인 미만 41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경영상황 부진으로 전년대비 22.1%포인트(p) 증가한 42.6%의 기업이 외부자금조달 여건 악화를 예상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전체 평균 보다 높은 45.4%의 기업이 여건 악화를 전망했다.

단기성 비용인 임차료 지급, 기존대출 원리금 상환을 위한 신규 자금수요가 각각 7.6%p, 10.3%p 전년대비 증가했다. 또 미래 불확실성에 따라 42.8%의 기업이 보수적 자금운용을 계획했다.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는 2014년부터 시작한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매년 전국에 종사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약 4500개를 대상으로 경영상황, 자금전망, 자금조달 현황, 금융기관 이용 만족도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