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수 소비를 늘리기 위한 '2020 크리스마켓' 행사를 온라인 위주로 진행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방역상황을 고려해 2020 크리스마켓 행사를 최대한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중 연말을 맞은 현시점에서 국민들의 치유와 위로를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 마켓'을 오는 19∼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2천800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천개가 온라인 플랫폼 '가시찹시다' 등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특별판매전을 50여회 연다"며 "스타트업 등과 협업한 이색 온라인 기획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대면소비 위축 속에서도 6월 비대면·온라인 중심 동행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촉진 노력을 통해 소비 불씨를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2020 크리스마켓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