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금상
한솔홀딩스는 올해 처음 발간한 '2020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0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 전문기관이다. 2001년부터 매해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단체의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심사하고 연 2회 시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현대자동차와 포스코가 대상, 삼성전자와 하나금융그룹 등이 금상을 받았다.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첫인상, 기술방식, 디자인, 창의성, 메시지 명확성, 연관성 등 6개 항목을 심사해 시상한다. 한솔홀딩스는 이 중 기술방식, 디자인, 메시지 명확성, 연관성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9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번 어워드 출품작은 세계적으로 500여개에 달한다.
한솔홀딩스의 '2020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한솔그룹의 경제, 사회, 환경적 성과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처음 발간됐다. 고객신뢰 확보, 안전한 근무환경, 친환경 경영추진, 구성원의 다양성 존중, 지역사회 상생 등 5개 핵심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한솔그룹의 노력이 담긴 보고서가 국제 대회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내놓고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확대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