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글로벌 최우수 은행' 수상
우리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커’가 선정한 ‘글로벌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사진).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최우수 은행상’뿐 아니라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과 ‘한국 최우수 은행상’도 받아 3관왕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더 뱅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월간 금융 전문지다. 매년 심사를 통해 △글로벌 △지역 △국가별로 한 곳의 최우수 은행을 선정한다. 우리은행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한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을 받았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빠르게 금융 지원에 나서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다른 산업 분야와 손잡고 디지털 부문을 강화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