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은 사망이나 질병처럼 갑자기 닥쳐올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재테크 등의 기능까지 넓혀 가고 있다.
가장 부각되는 혜택은 비과세다. 은행 예금으로 받는 이자에는 15.4%(지방세 포함)의 소득세가 붙는다. 하지만 연금저축보험처럼 저축성보험에는 비과세가 된다. 조건은 있다. 세법상 만기보험금이나 중도해지환급금에서 납입보험료를 제외한 돈을 이자소득으로 분류하는데 저축성보험을 10년간 유지하고 5년 이상 납입한다면 이자소득 비과세가 적용된다. 한 달 보험료가 150만원을 넘거나 일시납 보험료가 1억원 이상일 때는 비과세 조건을 채울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종신형 보험계약은 만 55세 이후부터 사망 시까지 연금 형태로 보험금을 받아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1년간의 보험료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보장성보험은 연간 보험료 납입액의 100만원 한도 내에서 13.2%(지방세 포함)의 세액공제가 있다. 100만원까지 한도를 채워 보장성보험료를 내면 최대 13만2000원을 돌려받는다는 얘기다.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데 적금통장을 해약할 수 없거나 신용대출까지 막혀 있는 경우에는 보험계약을 이용해 간단하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보험계약대출은 해지환급금의 50~90% 범위 안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 대출은 보험사에 등록된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절차가 간편하고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모바일 앱이나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2~3분 정도에 급전을 마련할 수도 있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본래 계약의 보장 내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대부분이다.
생명보험업계는 보험 가입 당시 계약자의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에게 보험료를 깎아준다. 종신보험은 월 납입보험료의 2~8%, 정기보험은 6~38%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가입할 때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몰라 할인 혜택을 놓쳤더라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정상유지계약에 대해 피보험자가 소정의 건강진단을 받고 건강체로 판정받으면 기존에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도 할인해 준다. 할인 조건은 통상 세 가지다. 1년간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하고 혈압이 139-89㎜Hg 이하, 체질량 BMI 수치가 18.5~25.0㎏/㎡여야 한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를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더라도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았다면 2~3년 안에 연체보험료와 이자를 내면 종전의 계약과 같은 효력을 부활시켜주는 효력 회복 제도가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 오랜 기간 개인병원을 운영하다 요양원을 개업한 A씨, 요양원의 핵심은 시설과 전문인력이라고 생각해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하지만 비용 투자만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요양보호사가 의료용 침대에서 욕창 방지를 위해 환자를 돌려 눕히던 중 환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오랜 경력의 숙련된 요양보호사였지만, 잠깐의 실수로 발생한 찰나의 사고는 되돌릴 수 없었다.#. 키즈카페를 운영한 지 어느덧 2년이 된 B씨, 유달리 아이를 좋아하던 그에게 이 사업은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 즐거움과 보람을 찾게 해주었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와 트램펄린도 추가로 설치하고, 홍보도 열심히 했더니 방문객도 덩달아 많이 늘게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트램펄린에서 놀던 아이가 기구 밑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램펄린 관리 소홀로 나사 조임이 약해져 가구가 주저앉은 것이다. 바닥에 안전 매트가 깔려 있어서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아이는 찰과상을 입게 되었다.흔히들 사업장에서 생각하는 재물보험이라 하면 화재로 인한 손해만 보상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앞선 사례들처럼 상가나 요양원, 어린이 놀이시설 등 크고 작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사각지대는 없다.특히 작은 가게가 밀집한 상가 및 노인,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에서 사고가 난다면 사업장 운영에 큰 차질을 줄 수밖에 없다. 과거에 비해 배상책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주에게 만약을 대비할 수 있는 재물보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사각지대가 없듯이 큰돈을 들여 시작한 사업이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인해 위협받지 않도록 보장의 사각지대를 없애줄 보험이 있다. 본인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입할 수 있는 삼성화재 재물보험 3총사 ‘비즈앤안전 파트너’ ‘성공예감’ ‘수퍼비즈니스(BOP)’가 바로 그것이다.삼성화재는 지난달 재물보험 신상품 ‘비즈앤안전파트너’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재산손해와 종업원 관련 위험 보장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이 기존에 어렵게 느꼈던 재물보험을 이해하기 쉽고, 사고 시 충분한 보장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비즈앤안전파트너’는 고객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 업종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업종이 바뀌어도 매번 계약을 변경할 필요 없이 합리적인 보험료 적용이 가능해 간편하다.이 상품은 화재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화재손해(실손) 특약을 운영한다. 가입 한도는 최대 2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객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한도를 확대했다.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업종에 대한 배상책임 보장도 추가됐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요양보호사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대표적인 것이 앞선 사례와 같은 환자의 낙상사고다.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키즈카페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부쩍 늘어난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의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관련 사고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또한 최근 늘고 있는 음식 배달과 관련해 포장 미숙으로 배달 후 고객의 옷이나 가방 등의 소지품에 손해를 입히는 등 재물손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보상 범위를 넓혔다.이 상품에는 업계 최초로 풍수재로 인한 휴업까지 보상하는 특약이 신설됐다. 이 특약은 화재뿐만 아니라 풍수재, 붕괴·침강·사태, 구내폭발·파열로 인해 점포를 휴업하는 경우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한다.이뿐만 아니라 특수건물이 아닌 경우에도 풍수재로 인해 유리가 파손되거나 점포에 부착된 간판이 파손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도 가입할 수 있다. 이는 풍수재로 인해 빈번히 발생되는 손해로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상 과실치사상 변호사비용 특약도 신설됐다. 업무상 과실로 인해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을 위해 실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한다. 사업주의 형사 처벌에 대한 방어권을 강화한 이 담보 역시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장이다.이 외에 ‘비즈앤안전파트너’는 사업주가 종업원을 위해 가입할 수 있는 산재장해진단비, 특정상해수술비 등의 상해 보장과 함께 사업장에 꼭 필요한 다양한 보장을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특히 악성고객에게 당한 폭행 및 폭력피해 치료지원금 담보도 신설되어 종업원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추가로 사업장에 소화기와 자동화재 탐지기를 설치하는 경우 화재 손해 관련 담보에 대해 보험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안전을 함께 지켜갈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신상품 ‘비즈앤안전파트너’ 출시로 삼성화재 재물보험 상품군은 더욱 알차졌다. 사람에 따라 상황과 원하는 바가 다른 상태에서 이런 다양한 상품군은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비즈앤안전파트너’가 재물보장에 사람에 대한 보장을 더한 새로운 상품이라면 기존 상품들은 전통형 재물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품마다 특별한 장점들이 있다. 재물보험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 고객이라면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만기에 높은 환급률을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삼성화재 ‘성공예감’‘성공예감’은 삼성화재 재물보험 중 기본에 가장 충실한 상품이다.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재산손해와 함께 타인의 신체 및 재물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또한 특약을 가입하면 사업장 내 안전사고로 인한 배상책임도 보장받을 수 있다.사업장에서 꼭 필요한 의무가입 보험은 물론 업종에 맞는 배상책임도 선택할 수 있다. 학교, 약국, 차량정비업소, 산후조리원 등 고객이 영위하는 업종에 맞는 배상책임을 선택하면 된다.‘성공예감’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건물 전체 가입과 동시에 건물 소유주가 가입해야 하는 특수건물 건물소유자 배상책임 등 의무보험의 가입까지 한번에 가능하기 때문이다.만기유지보너스도 이 상품의 강점이다. 보험기간 만기까지 계약 유지를 한 만기유지고객에게는 만기유지보너스가 지급된다. 사업장의 다양한 위험보장은 물론 만기환급금으로 목적자금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을 고려해 만기유지보너스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넓은 보장범위를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삼성화재 ‘수퍼비즈니스(BOP)’‘수퍼비즈니스(BOP)’는 폭넓은 보장이 특징인 재물보험이다. 화재손해뿐만 아니라 폭발, 건물파손, 전기사고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해 보장 범위가 넓다. 또한 각종 배상책임 담보를 하나로 통합해 놓은 배상책임종합보장특약은 원하는 배상책임을 선택해 가입하는 것보다 넓은 보장 범위를 자랑한다.이 상품은 삼성화재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중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재물보험을 국내 현실에 맞게 도입한 상품이다. 재물보험의 통합관리를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출시 당시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이 상품은 비즈앤안전파트너와 마찬가지로 내가 영위하는 업종만으로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주변 업종이 바뀌어도 매번 계약을 변경할 필요 없어 사업주에게 편리함을 더한다.보관자 배상책임 특약으로 고객이 맡겨놓은 수탁물에 생긴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물품을 보관하며 생기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다만 영업 중 맡겨놓은 물건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한하며 분실 및 도난, 수리(수선) 등의 작업 중 생긴 손해는 해당하지 않는다.넓고 종합적인 보장을 원한다면 ‘수퍼비즈니스(BOP)’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점포휴업(화재, 풍수재, 붕괴 등) 일당, 업무상 과실치사상 변호사비용 특약 등으로 다양한 담보로 보장을 강화해 고객의 선택폭을 더욱 넓혔다.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갑자기 아플 때를 대비해야 하는 것처럼 사업상 위험에 대해서도 대비해 사업의 영속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이 때문에 이미 많은 사업주가 보험가입을 통해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사업주들은 잘못된 보험 가입으로 충분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재물에 대한 위험만 대비하고 있다가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이나 종업원과 관련된 사고에 대한 대비를 놓치기도 한다.삼성화재는 이번 신상품 ‘비즈앤안전파트너’를 출시하며 많은 사업주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재물보험 상품군을 강화하며 고객은 필요에 따른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사업주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다양해진 삼성화재 재물보험 상품군이 궁금하다면 가까운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를 만나 상담받을 수 있다.
금융회사들이 고령 시대를 맞이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금융 소외를 겪고 있는 노년층이 더 쉽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보험을 무료로 들 수 있는 시니어 전용 예금을 내놨으며, SC제일은행은 고령화·저금리에 특화된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푸본현대생명은 납입료를 돌려받고 난 뒤에도 3대 질병의 진단비는 100세까지 보장받는 상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