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지난 26일 열린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으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는 지난 26일 열린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으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는 지난 26일 열린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으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옷으로 장애인의 더 나은 일상을 돕기 위해 유니클로가 2019년부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및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애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지닌 보조공학사와 10년 이상 의류 수선 경력을 가진 재단사가 장애로 인해 기성복 착용에 불편을 겪는 뇌병변 장애인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를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지역을 확대해 800여 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연 2회에 걸쳐 총 4000벌의 리폼 의류를 지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뇌병변 장애인은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의복생활에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며, 옷을 고르는데 있어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이 반영되기 어려웠다"며 "캠페인 참여자들이 리폼 의류를 통해 의복 생활이 개선되고, 무엇보다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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