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신형 유로 6D엔진 덤프트럭 출시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트럭버스그룹의 국내 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규제(6D)를 충족하는 덤프트럭(사진)을 지난 23일 공식 출시했다. 중소형·중형·대형 카고 트럭, 트랙터에 이어 덤프트럭을 선보이면서 유로 6D 엔진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신형 덤프트럭에 적용된 D26 엔진은 에너지 절감 기능을 통해 연비를 최대 4%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유로 6C 엔진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마력, 10kgfm 증가했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GS), 차량 안정성 제어장치(ESP), 긴급제동 시스템(EBA) 등 안전기 능도 강화했다. 정체 구간에서 자동으로 앞차를 따라가는 ‘스톱 앤드 고’ 기능도 포함돼 있다.

험지 등 강력한 구동력이 필요한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설계 시스템도 장착했다. 한쪽 바퀴가 웅덩이에 빠지는 상황에 대비해 좌우 구동 바퀴의 회전 속도를 같게 고정하는 후륜 차동 제한 장치를 적용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만의 유지보수 프로그램 ‘케어프리4 패키지’도 무상으로 제공해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