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3일 김현미 장관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홍수피해를 겪은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섬진강 지역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구례·남원 수해복구 현장 점검
구례 서시천과 남원 섬진제는 8월 8일 설계목표를 초과하는 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현재 임시복구를 마치고 항구복구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라 올해와 같은 극한 강우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단순한 복구가 아닌 미래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복구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올해 홍수를 계기로 하천의 설계목표 강화, 취약지점 맞춤형 대책, 주요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한 국가 직접 관리 등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구례·남원 수해복구 현장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