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 김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1층에 15번째 경북형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을 개장했다. 김천 혁신도시 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는 첨단자동차검사연구 및 전문교육시설로 상주 인력이 90여명, 연간 교육생은 2만 5000여명에 달한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은 경북도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판매하고 특별판매전도 진행하는 공간으로, 2018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처음 개장한 이후로 현재까지 7개 시‧군, 12개 공공‧민간기관에 15개소가 조성‧운영중이다.

경북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8월 경북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판로확대를 위해 공단이 보유한 구매력,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공단은 본사와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이어 이번에 개소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까지 경북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와 상주교육센터에 조성된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은 연간 1억원 이상의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북도 전체의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은 연간 5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도는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이 추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동반성장 성공사례를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가칭)경상북도 사회적경제 민‧관 협력 백서(2018~2020)를 발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경북도가 2018년부터 추진한 10여개 이상의 공공‧민간기관과의 협업사례,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에 관한 사례를 담을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선도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사회적경제 협업모델을 전국 사회적경제 관계기관과 공유해 경북의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를 전국으로 공유․확산해 실질적인 사회적경제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