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27일), 크리스마스(12월25일) 등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 레이노사 지역 TV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레이노사 공장에서 생산된 TV는 모두 북미 시장에 공급되는데, 회사는 북미 시장의 TV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레이노사 공장의 TV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려 가동 중이다.

레이노사 공장은 지난 7월부터 주야간 2부제 생산 체제를 도입해 풀가동에 들어갔다.

풀가동 시점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침체했던 북미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유통업체들이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북미 시장의 대형 올레드 TV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북미 시장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한기용 레이노사법인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올레드 TV가 제공하는 압도적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LG전자 멕시코 TV 생산라인 '풀가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