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카카오페이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휴대폰보험’을 12일 선보였다.

메리츠화재의 휴대폰보험은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3개 통신사에서 지난해 이후 출시한 삼성과 LG, 애플의 주력 휴대폰 모델(중고 포함)을 갖고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보험은 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해야 하고 신규 휴대폰만 이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보험 종류는 두 가지다. ‘도난·분실 플랜’은 휴대폰의 도난, 분실 시 6개월간 품질을 보장하는 중고폰을 지급(보험기간 내 1회)한다. ‘파손 플랜’은 보험기간 내 2회에 한해 최대 35만원(자기부담금 제외)의 수리비를 보장한다. 보험료는 각각 월 1000원과 3800원이다. 한 달에 4800원을 내면 두 가지 보장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