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반려동물용품 렌털시장에 뛰어든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골골송작곡가와 손잡고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2’를 선보였다.

라비봇2는 고양이가 가로 49.5㎝, 세로 58.2㎝, 높이 70.4㎝의 본체 안에서 배변하면 배설물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기기다. 배변이 발생하면 동작 감지 센서가 이를 인식한 뒤 갈퀴가 배설물을 배설 베드에서 걸러내 저장통으로 밀어낸다. 배설 베드의 모래는 본체 상부의 모래 저장통에서 자동으로 보충된다. 제품에는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이 있어 고객이 전용 모바일 앱으로 고양이의 몸무게와 배설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라비봇2 렌털 고객은 1~2개월 주기로 먼지가 적고 응고력과 탈취력이 우수한 전용 모래 ‘라비샌드’를 배송받는다. 현대렌탈케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헬스케어 상품과 펫 전용 정수기·공기청정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