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만나는 부산 신발…방구석 슈즈 컨벤션
부산의 다양한 신발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방구석 슈즈 컨벤션'이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 행사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부대행사로 마련했다.

신발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하는 고영대 씨를 초청해 이틀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커스텀 슈즈 쇼',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첫날 행사는 서면 상상마당에서 열리는데 국내 유명 커스텀 작가 10명과 부산 출신 패퍼 치타가 출연해 커스텀 슈즈를 주제로 토크쇼와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국신발관에서 열리는 둘째 날 행사에는 부산 신발 역사를 잘 아는 인사들이 초청돼 글로벌 신발 브랜드의 알려지지 않은 제품 개발 스토리 등을 소개한다.

부산 신발산업의 전성기를 돌이켜볼 수 있는 공연과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역 브랜드 제품 런칭쇼도 마련된다.

성기관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장은 "부산 신발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고 지역 신발업계 위기 극복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