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인 퍼시피코에너지와 손잡고 그린뉴딜(지속가능한 발전정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일렉트릭과 퍼시피코는 28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신재생·분산 에너지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대규모 신재생 발전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일렉트릭이 설계와 사업성 분석, 공사 등을 담당하고 퍼시피코는 자본 투자와 개발사 역할을 맡는다.

현대일렉트릭과 퍼시피코는 국내 송·변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퍼시피코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의 태양광, 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35억달러(약 3조9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박종환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은 “현대일렉트릭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퍼시피코의 개발 능력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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