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제조업체 인텍디지탈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텍디지탈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억원, 15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매출 62억원, 영업이익 9600만원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5억원, -2억원 이었다. 올 9월말 누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323억원, 23억원이다.

노종섭 인텍디지탈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되고 해외 물량이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기반"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국내 공급물량이 확대되기 때문에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까지 해외 영업만 해 오던 인텍디지탈은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 영업을 강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국내 매출 비중을 70% 안팎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