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욱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 Value 문화 CoE팀 리더
한경미디어그룹의 디지털 미디어인 한경닷컴은 ‘2020 한경 디지털 ABCD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내 산업계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블록체인, 글로벌 주식, 문화콘텐츠, 기업문화, 바이오 등 전문 분야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가 디지털 격변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문성욱 SK텔레콤 Value 문화 CoE팀 리더

문성욱 SK텔레콤 Value 문화 CoE팀 리더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기업문화 [미리보는 ABCD포럼]

'2020 한경 디지털 ABCD포럼'에 연사로 출연 예정인 문성욱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 Value 문화 CoE팀 리더를 만났다.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 Value문화 CoE(Center of Excellence) 기업문화팀?
팀 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 지시는 분들도 계실거다. SK텔레콤의 기업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 조직, 쉽게 기업문화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SK그룹은 SK 기업문화의 근간인 SKMS라는 경영철학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사의 비즈니스에 맞는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Value문화 CoE에서는 이러한 그룹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의 핵심가치, Code of conduct 등 고유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ork anywhere의 일하는 방식 등 기업문화의 혁신 과제부터, 코로나 상황에서의 구성원 마음챙김 프로그램인 Digital socialization 프로그램, 구성원들과 함께 만드는 기업문화 혁신 과제 등 팀의 업무를 하나로 단정짓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기업문화 과제들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기업 최초 전 직원 재택근무제를 도입. 온라인 주주총회, 온택트 채용 등 비대면 근무형식을 가장 많이 도입한 기업
SK텔레콤은 지난 2월 25일. 코로나 확진이 확산되기 바로 직전, 대기업 최초 전 직원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는 사람의 이동을 slow down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고, 그런 점에서 SK텔레콤이 일하는 방식을 선도적으로 바꾸어 봄으로써 이러한 확산을 Slow down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간 미리 추진해온 클라우드 PC, T전화의 그룹 통화 기능을 비롯한 여러가지 디지털 워킹 시스템을 통해 집 혹은 다른 공간에서도 똑같은 업무 툴을 제공할 수 있는 워크 환경을 준비해왔고, 전면 재택근무 기간 중에도 이러한 시스템들을 통해 주요 업무들이 큰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8개월간 재택근무 관련 업무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사내 근무대비 효율성은 약 90%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전 직원의 재택근무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코로나의 위기를 일문화 혁신의 testbed로 삼아, 재택근무 가이드라인에서부터 근무 공간, 성과 관리 등의 변화를 빠르게 추진한 것이, 말씀하신 표현을 빌리자면 SK텔레콤만의 Digital work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이번 상황을 기점으로 해서 SK텔레콤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비대면 비 접촉 영업과 마케팅을 테스트하고,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이러한 비대면 사회로 가는 전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공유드린다.
CoC 2020 은 어떤 내용이고 이전 CoC와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지난 해 12월 조직 개편과 동시에 Dual OS 경영 체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동통신(MNO)과 신사업(New Biz)으로 이원화된 경영 체제로, 각각 비즈니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고,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게 맞춤 지원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변화의 속도만큼, 일하는 방식도 바꾸게 된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핵심가치인 ‘고객의 자부심’을 지속적으로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과감한 변화,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두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SK텔레콤의 Code of Conduct2020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전에도 SK텔레콤의 CoC는 존재했지만,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 지금, SK텔레콤의 CoC는 새로워진 환경에 맞춰 더 구체적이고 정교해야 했다. 새로운 CoC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고민과 방대한 데이터 분석에서 출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진행된 주요 기업문화 회의체, 각종 소통의 장에서 언급되었거나 구성원들이 손꼽는 일을 잘하는 모습에 대한 peer feedback에서 언급되는 단어들을 모두 모았다. SK텔레콤의 기업문화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반영된 매우 유의미한 데이터를 통해, 중복되는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고 구체화했다. 이후 입사 경로/직무/경력 등이 다른 다양한 구성원들 과의 인터뷰, 전사 서베이, 각 비즈니스별 리더의 의견을 반영해가며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고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전사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지에 듀얼 OS의 특성을 통한 맞춤형 일방식, CoC 2020을 만들게 되었다.
Code of Conduct 2020. SK텔레콤 제공

Code of Conduct 2020. SK텔레콤 제공

인류가 달라진 삶 속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Digital work에 따른 기업문화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 보니 이 키워드가 항상 머릿속에 맴돈다. 코로나가 극복되더라도 우리의 일상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힘들어지는 만큼, 코로나를 극복해도 이전의 근무형태로 돌아가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 19시대에 대두된 ‘언택트’와 온라인을 합친 ‘온택트’라는 혁신에 잘 적응하는 것이 달라진 삶 속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린 그간 빨리빨리와 끈끈함을 통해 일을 해가고 관계를 맺어왔지만 이제는 단절된 상황에서도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에서의 연결과 교류를 병행시키는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다. 언컨택트는 단절이 아니라 온택트를 통한 진화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에 잘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개인의 노력 못지 않게,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적응, 기술적 소외와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도 함께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IT 기술이 진화 발전하고 있고, SK텔레콤도 AI 서비스에서부터 5G를 통한 초 연결 사회를 위한 글로벌 협력까지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도 좀 더 따스한 기술,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비즈니스 behavior를 갖추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기회가 무엇일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보는 기회
2020 한경 디지털 ABCD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22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경닷컴 사이트 및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로만 시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미리 참가 신청을 할 경우, 사전 질문이 가능하다. 시청 URL도 문자로 전달되며 발표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포럼 참가 신청은 디지털 ABCD 포럼 홈페이지(https://event.hankyung.com/seminar/abcd2020/)로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ABCD 포럼에 대해 궁금한 점은 사무국(02-3277-9812)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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