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이사장(가운데)이 17일 무봉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제공
김명환 이사장(가운데)이 17일 무봉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제공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楙奉)이 지난 17일에 천안 무봉글로벌아트홀에서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무봉장학재단은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꿈과 재능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충만한 어린이 40명을 후원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선발된 어린이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를 비롯해 판소리 영재, 미술 영재, 축구·배구 등 스포츠 영재, 과학·수학 학업 영재들이다.

김명환 이사장은 가난으로 아픔을 겪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해 나눔을 펼쳐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 경기가 매우 어렵지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이사장(왼쪽)이 17일 한 어린이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제공
김명환 이사장(왼쪽)이 17일 한 어린이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제공
무봉장학재단은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조하여 올해 100명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김명환 이사장의 국민연금 110만원을 매월 11명의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