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뽑혀
사업 선정으로 고양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매력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육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고양 관광특구 뻔뻔 한류 플러스'를 콘셉트로, 고양시만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류 문화를 덧입힌 관광특구를 조성한다는 기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 관광특구 스토리 기초 조사를 통한 한류 테마 발굴, 관광정보센터 내 디지털맵 구축으로 발굴된 스토리 구현, 한류 관광을 선도해 갈 청년인재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관광정보센터에서 라페스타, 웨스턴돔,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빛의 거리 조성 등이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만의 특별한 관광특구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광특구는 경기도가 2015년 8월 킨텍스∼원마운트∼호수공원∼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주변 일대 중심 약 3.94㎢를 지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