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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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일본 렉서스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9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렉서스의 올해 3분기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7만5285대로 집계됐다. 고급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7만대를 넘겼다.

렉서스의 뒤를 바짝 쫓은 곳은 메르세데스 벤츠로 6만9631대가 팔렸다. 이어 BMW(6만9570대), 테슬라(6만4000대) 등이다.

작년 3분기에는 BMW와 벤츠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렉서스는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독일 자동차가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렉서스가 1위로 치고 올라왔다.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3분기 판매가 3745대로 고급차 브랜드 중 가장 적었다. 전년 동기 대비 23.6% 줄어든 수준이다. 제네시스의 판매 감소는 새 모델인 G80과 GV80의 출시가 늦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벤츠가 19만6838대로 가장 많고 이어 테슬라(19만6000대), 렉서스(18만2087대), BMW(17만9982대) 순이다. 제네시스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24.3% 준 1만1285대로, 역시 가장 적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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