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집에서 영상으로 체험
도로교통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어린이들이 집에서 체험 영상을 통해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매년 100만명 이상 어린이를 교육해 왔으나 최근 대면 교육이 최소화되자 체험 영상 교육을 기획했다.

체험 영상은 흥미를 유발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어린이 전문 유튜브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구독자 215만명)과 협업해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보행 방법과 안전하게 놀이하기, 횡단보도·통학버스 안전한 이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위험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

영상은 컴퓨터와 모바일,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할 수 있으며 공단 '이러닝센터' 홈페이지(trafficedu.koroad.or.kr)와 '말이야와 친구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교육 시설 등은 이러닝센터에서 영상을 내려받아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김성욱 도로교통공단 미래교육처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안전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다양한 측면에서 안전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