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새희망자금 29일 오전까지 신청하면 추석 전 지급"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9일 오전까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하면 추석 전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28일 KBS '통합뉴스룸 ET'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희망자금 신속 지원 대상자 241만명 가운데 27일까지 신청한 174만명에게는 28일까지 (자금을) 전액 지급한다"면서 "29일 오전에 신청하면 나머지 분들도 추석 전에 추가로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1차 지급 대상자 50만명 중 46만4천명은 추석 전에 지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건물 임차료 부담에 대해서는 "최근 임대료를 인하하면 인하액의 50%를 세액공제해주는 '착한 임대인' 세제 혜택이 연말까지 연장됐으니 그런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또 증세를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증세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과정에서 늘어난 한시적 지출을 향후 적극적으로 구조조정해서 재정 건전화에 노력하도록, 그 정책부터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