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호텔, '객실 출근 패키지'로 재택근무 수요 잡아
글래드호텔이 ‘2020 올해의 브랜드대상’ 라이프스타일호텔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약 40년간 쌓아온 호텔·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1981년 문을 연 메종 글래드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2500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자체 개발 브랜드인 글래드를 출시하고 4년간 여의도와 강남·코엑스센터·마포 등 서울에서만 4개의 호텔을 선보였다. 제주 그랜드호텔의 경우 리노베이션을 통해 메종 글래드 제주로 새롭게 선보였다.

글래드호텔, '객실 출근 패키지'로 재택근무 수요 잡아
글래드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공간인 호텔 객실에 출근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패키지를 출시했다.

작년에 출시한 글래드 호텔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굿즈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침구류부터 타월, 거울 등 호텔 객실에 투숙하며 사용했던 제품들을 집에서도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쇼핑,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KT 기가지니, 넷마블, 교보문구, SK매직,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등과 협력해 패키지 상품 기획 및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호텔 내에는 유명 레스토랑, 바의 앵커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앨리스 청담, 갓포아키 등을 입점시켰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