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업도 수주
삼성물산,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학연금 신축 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날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발주한 3천500억원 규모의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기존 사학연금 서울회관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2층, 220m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공사는 다음 달 착공해 2023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해외와 국내에서 다수의 도심지 오피스 빌딩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서도 도심지 초고층 건설 노하우를 살리고 BIM(건설정보모델링)과 모듈화 공법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
아울러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자체 사업으로 수주, 이달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약 1만1천770㎡의 부지를 수변 생태 도시, 국제 친수 문화도시, 미래산업 물류 서비스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지상 3층 높이, 전용면적 116∼155㎡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 37가구와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한다.

스마트빌리지는 준공 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임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