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켄스, 세계 1위 페인트업체 '악조노벨'의 브랜드
국내 독점 판매권…노루페인트 유통망 활용 적극 마케팅
약 250억원 규모 수입차 보수용 프리미엄 도료시장 공략 나서
조현성 노루페인트 자보사업부장 상무(왼쪽)과 이나형 악조노벨코리아 상무가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      노루페인트 제공

조현성 노루페인트 자보사업부장 상무(왼쪽)과 이나형 악조노벨코리아 상무가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 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가 자동차 보수용 도료 세계 1위 '시켄스'와 손잡고 수입차 보수용 프리미엄 도료시장을 공략한다. 시켄스는 세계 1위 페인트업체인 네덜란드 악조노벨의 자동차 보수용 도료 브랜드다.

노루페인트와 악조노벨코리아는 최근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고 시켄스의 자동차 보수용 도료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노루페인트에 부여했다. 시켄스는 자동차 보수용 도료 세계 시장점유율 1위지만 한국시장에서는 고전해왔다. 이에 시켄스와 노루페인트와 제휴를 맺고 노루페인트의 유통망과 영업력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운행중 손상된 부위를 원상복구 시킬 때 사용하는 페인트이다. 색상페인트 뿐만 아니라 하도용 도료, 베이스 위에 사용하는 투명도료도 자동차 보수용 도로로 분류된다. 전문적인 설비 및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동차 보수용 도료 대부분 정비업체에서 쓰인다.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국내 총 시장규모는 올해 기준 약 1600억원 규모로 국산차가 약 1350억원, 수입차가 약 250억 정도로 추정된다. 노루페인트 등 6개 페인트사가 전체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자동차 보수용 도료에서 수출 포함 약 6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노루페인트는 기존 하이큐(HIQ)와 워터큐(WaterQ) 등 기존 브랜드에 ‘시켄스’ 브랜드까지 더해 국내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수입차용 프리미엄 보수 도료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수입차에 적합한 품질의 도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켄스 총판점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입차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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