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성장포럼 창립
대한민국성장포럼이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이홍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위원장(네 번째),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사업국장(다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대한민국성장포럼이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이홍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위원장(네 번째),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사업국장(다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중견기업과 전문가그룹, 투자자그룹 등 민간 중심의 벤처 육성 협력 네트워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홍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대한민국성장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상당수 벤처기업이 성장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겪고 있으며, 목표에 이르는 확률도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민간 단체와 기업, 투자자 등이 하나의 연합체를 조성해 벤처기업과 협력하는 모델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자체적으로 기업을 발굴해 키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며 투자까지 하는 민간형 벤처 육성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역시 민간에서 나서 국내 벤처기업들에 성장엔진을 달아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민간기업의 도움으로 궤도에 올라선 국내 벤처기업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며 “국내 벤처업계에는 다양한 형태의 성장엔진이 필요한데, 이를 언제까지나 국가에 맡길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총회를 연 대한민국성장포럼은 기업인, 전문가, 투자자가 모여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연합체다.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이홍 위원장, 이금룡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한 국내 벤처시장 투자회수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재우 메이키스트엑스대표는 “M&A를 통한 투자자의 회수금액 규모가 기업공개(IPO)의 6분의 1 수준”이라며 “IPO까지 평균 7년 이상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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