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추석 앞두고 성수품 등 물가 안정 대책 추진
강원 양구군이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30일까지를 '추석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임수산물 16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전통시장과 소매점포, 골목 슈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을 돌며 원산지 허위표시, 섞어 팔기, 가격 담합, 계량 위반,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을 점검한다.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소매점은 추가 점검과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오는 30일까지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주간으로 정하고, 양구농협 오거리∼동신전기 구간 도로 700m 양측에 주차를 허용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상인회와 함께 고객 감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영일 전략산업과장은 "물가대책상황실 운영과 합동 지도점검 등을 통해 물가 안정을 꾀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해 추석 대목을 앞둔 상인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