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의 핵심은 '가격·투명성·정확도'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이야기

중고차를 팔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과연 내 차가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다. 내 차에 대한 합리적인 값을 받으려면 차량의 정확한 상태를 점검하는 게 우선이다. 이때 ‘깜깜이 평가’가 아닌 공신력 있는 차량평가사를 통해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투명한 거래를 내세우는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매입 전문 서비스 브랜드 ‘오토벨’을 추천하는 이유다.

중고차 판매 때 ‘가격’ 고민 가장 커

현대글로비스가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최근 3년 이내 중고차 거래 경험이 있는 300명을 조사한 결과, 중고차 판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격’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40.5%(중복응답 가능)가 ‘원하는 수준의 가격에 차량 판매가 가능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32.4%는 ‘투명한 판매절차’를 중시했다. ‘내 차를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27.7%), ‘수수료가 합리적이어야 한다’(26.4%)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실제 겪었던 불편 사항으로는 ‘원하는 가격에 차량을 판매하지 못했다’(23.0%), ‘여러 견적을 비교할 수 없었다’(20.3%), ‘내 차를 정확하게 평가해주지 않았다’(13.5%) 등을 꼽았다.

빅데이터 기반 합리적 가격 제시

현대글로비스의 차량 매입 서비스 오토벨은 방대한 실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차주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부터 중고차 매매업체 2000여 개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고차 경매에 출품된 차량은 120만 대에 달한다. 이렇게 누적된 빅데이터는 차량 매입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거래에 대한 신뢰성도 높다. 중고차 경매는 차량을 경매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 판매한다. 경매에 출품된 중고차 매물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객관적인 시장 가격으로 유통된다. 이는 자동차 경매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오프라인 경매장을 연 이후 경매는 국내에서 대량의 중고차를 도매로 유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채널로 자리잡았다. 오토벨을 통해 매입된 중고차들은 철저한 성능 점검을 거쳐 모두 현대글로비스의 경매장으로 보내진다.

비대면 거래로 접근성 높여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경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접근성도 향상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중고차 매매업체 전용 신규 디지털 경매 시스템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선보였다. 어느 장소에서든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오프라인 경매장을 포함한 모든 자동차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오토벨 스마트옥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경매 참가자 중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96%에 달한다. 차량 낙찰률 역시 출시 초 50%에서 최근 65%까지 상승했다.

경매 참여가 활발해질수록 데이터 축적 속도는 빨라져 소비자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상담을 신청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오토벨의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찾아가 무료로 차량을 평가해준다.

이정민 < 현대글로비스 매니저 jmlee@glovi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