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탈모치료 의료기 연내 출시
LG전자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사진) 임상시험 결과 모발이 굵어지고 밀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에 의뢰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은 머리에 헬멧처럼 착용하는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간 주 3회씩 총 16주 사용했다. 시험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당 모발 밀도가 21.6% 증가했다. LG전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며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