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벌인다고 10일 발표했다.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4계 계열사에서 총 39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날부터 22일까지 DGB금융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고 10월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열사별로 11월 중 최종 선발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입사 지원 서류는 충실성, 신뢰성, 창의성 등을 위주로 검토한다”며 “전문자격증 보유자 및 IT, 디지털 분야 등의 경력 보유자도 일부 포함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사람들은 그룹 공동연수를 거친 뒤 내년 1월 배치된다. 코로나19로 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대구은행을 이끌 차기 행장으로 임성훈 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DGB금융그룹 임원추천위원회는 3일 쇼트리스트에 오른 후보자 가운데 임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임 내정자는 대구중앙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2019년부터 시행한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마무리짓고 오는 9월 초 은행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차기 은행장은 지난해 말 최종 후보자에 오른 김윤국·임성훈·황병욱 부행장보 가운데 결정된다.2019년 1월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태오 회장을 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대구은행장 겸직을 결의했다. 김 회장은 조직의 안정과 후계 양성을 위해 새로운 인재 육성 체계를 도입했다.DG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행된 CEO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1년간 아카데미, 다면평가 전략과제 발표 등을 했고 지난해 말 3명의 최종 후보자를 발표했다.이들 3명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를 위해 계열사의 직장 내 현장교육(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 경영 이슈에 대한 집중 토의,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 과정을 거쳤다.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