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 23일 '재도전 창업기업 IR 및 네트워킹 행사' 개최
창업진흥원은 오는 23일 재도전 창업기업이 투자자·대기업·공기업 등과 협업을 연계하는 '제3회 재도전 창업기업 IR 및 네트워킹'을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행사에 함께할 전문투자유치단은 대기업, 공기업, 벤처캐피털(VC)로 구성됐다. 신청서를 검토해 당일(23일) 발표에 나설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행사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롯데, 삼성, 아시아나IDT, LG디스 플레이, 일진그룹, 하나금융TI, 한화, 수자원공사와 같은 대·공기업이 투자유치단으로 참여하는 점이다. 이같은 투자유치단을 통해 재도전 창업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투자유치단은 디지털, 비대면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투자유치단이 선정한 우수 5개사는 창진원장상과 상금을 받는다. 모든 참여기업은 투자유치단과 후속 미팅과 매칭 연계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지난 1·2회 행사에서 투자유치 및 납품 계약, 후속 연계 등 다양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재도전 기업들의 저력에 대한 투자와 협력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