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호치민 현지 유통사와 '서울메이드 브랜드샵' 운영 업무협약 체결
▲서울산업진흥원X서울메이드 배너 (사진제공: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소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이 호치민 현지 유통사 코스앤코비나(COS & KO VINA, 대표이사 Dang Thi Xuan Dung), 판다(PHANDA, 대표이사 Oh My Tran)와 ‘서울메이드(SEOUL MADE) 브랜드샵’ 공동 운영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A는 지난 8월 28일 한국 이미용 브랜드 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호치민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0월 ‘서울메이드 브랜드샵’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메이드 브랜드샵’을 공동 운영하게 될 현지 유통사 코스앤코비나와 판다는 호치민 현지에서 한국 브랜드 화장품 판매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온라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제품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울메이드 브랜드샵’이 위치할 호치민은 베트남의 수도이자 상거래 중심도시다. SB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베트남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스앤코비나와 판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들은 ‘서울메이드 브랜드샵’에 입점하여 SBA와 현지 유통사의 상품 판매 채널 및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SBA는 ‘서울메이드 브랜드샵’에 앞서 서울시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하노이 빈컴 타임시티점 내 약 750평 규모의 ‘서울메이드 스트릿(SEOUL MADE STREET)’를 조성 중이다. 중소기업 상품 판매 공간 및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메이드 스트릿’은 연내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SBA 국제유통센터 김용상 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서울산업진흥원은 일회성 지원사업을 지양하고, 지속적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협력 거점들을 발굴하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금년 중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하노이와 호치민 매장은 베트남 전역에 우수한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를 거점 삼아 다른 아세안(ASEAN) 국가로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