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이틀째 내려…8%대 하락 마감(종합)
카카오게임즈가 15일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8.54% 내린 6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70억원을 사들이며 나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9천413억원으로 전날과 같은 코스닥 5위다.

시총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지난 11일의 5조9천369억원과 비교하면 2거래일 만에 1조원가량 줄어들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오르며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상장 이튿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러나 전날 사흘 만에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9% 하락 마감해 주가 과열이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증거금 58조원대에 이르는 기록적인 청약 열기가 상장 초기 주가 급등으로도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아직도 공모가 2만4천원을 181.25%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적정 주가는 3만원대 안팎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