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정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당선돼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시는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중심 공동체, 김해’를 주제로 2021~2024년 6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2022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율하3동 율하천변 35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설치한다. 이곳에서 지역농산물 정보는 물론 요리하는 방법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또 시민에게 지역농산물의 가치와 올바른 식생활을 알리기 위해 식·농 커뮤니티 설치, 지역농산물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가공개발, 로컬푸드 브랜드 개발, 도농교류 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도 추진한다.

시는 이들 사업으로 창업공동체 100곳, 양질의 일자리 200개 조성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