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관 모태펀드 3차 출자 사업 접수 결과 54개 펀드가 약 8천억원 규모의 출자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출자 계획(3천540억원)의 2.3배 수준이다.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등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출자 계획 규모가 3천15억원이지만 5천610억원의 출자 신청이 있었고 250억원을 출자할 규제자유특구펀드는 484억원이 신청했다.

소재부품장비펀드는 출자 계획은 275억원이지만 출자 신청 규모는 1천986억원이었다.

중기부는 "신청 수요 중 3천500억원 정도를 선별 출자해서 민간자금과 더불어 7천억원 안팎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통상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모태펀드를 조성해 개별 펀드에 출자하는 식으로 투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