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솔로갬성 캠핑이 발견한 자동차의 부캐' 보고서
'차박하기 좋은 차' 인기…"나홀로 캠핑 UX·모션뷰 부상"

차에서 캠핑을 즐기는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 또한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솔캠(혼자 캠핑하는 것) 열풍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솔로갬성 캠핑이 발견한 자동차의 부캐(부 캐릭터)'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이노션에 따르면 모든 차종 개조가 가능해진 올 2월 이후 '차박하기 좋은 차'에 대한 검색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천300%가량 폭증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도 솔캠에 최적화한 UX(사용자 경험), 모션뷰(모빌리티+오션뷰)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박하기 좋은 차' 인기…"나홀로 캠핑 UX·모션뷰 부상"

구체적으로 히터, 에어컨, 전기용품을 시동을 걸지 않고 사용할 수 있거나 평평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뒷좌석 디자인이 담긴 UX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바다에서의 일출과 일몰 등을 자동차에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모션뷰도 중요한 고려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 밖에 '불멍'(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 용품, 전구·랜턴 제품, 캠핑 테이블 등 솔캠 패키지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이노션 이수진 데이터커맨드팀장은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감성 공간으로 인식되며 '모빌리텔'(모빌리티+호텔)이라는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며 "자동차 제작사에서도 이를 고려해 기획 단계부터 관련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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