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이틀째 상승…2,360선 회복(종합)
코스피가 2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2포인트(0.63%) 오른 2,364.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8포인트(0.59%) 오른 2,363.43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세로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3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619억원, 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전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2,370선에 근접했으나 이후 외국인 순매도 폭 확대에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증시가 외환 변동성과 외국인 수급 부담에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40%), 네이버(2.47%), 셀트리온(0.84%), 카카오(2.62%) 등이 올랐다.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1.41%), 현대차(-2.22%), 삼성SDI(-0.55%), LG생활건강(-0.9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3%), 증권(2.94%), 서비스(2.65%), 섬유·의복(2.0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1.37%), 보험(-0.77%), 건설(-0.46%), 전기가스(-0.37%)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96개, 내린 종목은 245개였다.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78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4억63만주, 거래대금은 15조5천16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37포인트(1.57%) 오른 866.7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73%) 오른 859.5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01억원, 41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0%), 알테오젠(8.94%), 에이치엘비(9.41%), 제넥신(0.77%), 케이엠더블유(6.36%), CJ ENM(1.45%), SK머티리얼즈(0.65%) 등이 올랐다.

씨젠(-1.57%), 에코프로비엠(-0.778%) 등은 내리고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7억5천842만주, 거래대금은 13조8천136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4원 오른 1,185.4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