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예보)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 등 29개 자산을 오는 17일부터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토지 10건, 상가 13건, 상업시설 4건, 아파트 1건, 골프장 부지 1건이다.

이중 서울 영등포구 샤르망 오피스텔과 충북 음성군 금석리 골프장 부지는 기관투자자 관심이 많은 사업장이며, 서울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와 마포구 상가는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대상이라고 예보는 추천했다.

예보는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지 않고 대신 공매 자산 정보와 사업장 홍보 동영상 등을 유튜브와 예보 공매정보 페이지에 올리고, 원하는 투자자에게 정보를 이메일로 보낼 예정이다.

실제 입찰은 신탁사 9곳을 찾아가야 한다.

예보는 "일부 물건은 유치권, 관리비 미납 등 제약 요인이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고려해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보, PF 자산 29건 매각 추진…유튜브로 설명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