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설계 공모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는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있는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과 부산 기존 해양산업체를 접목해 전통 해양산업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상된 핵심 거점시설이다.

센터는 298억원을 들여 동삼혁신도시에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500㎡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 입주·협업공간, 시제품 제작실, 공동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지역기업과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대기업이 공동 연구와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설계 공모는 공공 건축 설계 공모에 해당한다.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2차 심사는 참가 건축사들이 직접 공모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이 참가 건축사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공모안을 평가하는 공개발표·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심사과정은 부산시 건축설계 공모 홈페이지(www.busan.go.kr/compe)와 부산시 건축주택국 페이스북 생방송(www.facebook.com/BAHPB) 등으로 공개된다.

시와 해수부는 2일 시행공고 후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이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1·2차 심사를 진행, 당선작을 선정해 오는 11월 3일 부산시 건축설계 공모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한다.

설계공모가 끝나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3년부터 센터가 운영된다.

문의는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 해양산업팀(☎051-888-5254), 총괄 건축기획과 도시건축팀(☎051-888-4272)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