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눅눅해진 집안 깨끗이…"헌집증후군 잡아라" 뜨거운 경쟁
올해 기록적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불볕더위가 시작될 조짐이다. 긴 장마로 눅눅해진 집안 환경에선 곰팡이와 세균, 집먼지진드기 등이 쉽게 발생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넘어가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장마 이후 가정 청소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홈서비스 스타트업 미소는 이런 가정을 대상으로 거주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 관련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고압 세척기, 고온 스팀 청소기, 습건식 청소기, 피톤치드 살포기 등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해 준다.

미소는 거주 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하수구·배수구 살균 소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간 관리 클리닝 서비스업체 한스클린은 원하는 부분만 청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욕실과 주방, 창문 및 테라스, 다용도실 등 평소 청소가 어려워 방치해온 공간만 전문적인 클리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장마 이후 청소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기업은행과 협업해 이달 말까지 기업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어 일정 사용 요건을 충족한 소비자에게 청소연구소 2만원 할인쿠폰(1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