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20명 뽑겠다"… 비은행권 금융공기업 최대 규모 채용
신용보증기금 신입직원 116명과 경력직원 4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을 제외한 금융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일반전형 90명과 특별전형 26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전형 중 35명은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구분해 채용한다. 일반전형의 24%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인재에서 뽑는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특별전형은 혁신금융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데이터 10명, 기술평가 5명, 금융시장분석 2명 등 모두 17명을 선발한다. ‘고교 특별전형’으로 9명의 고교 졸업생을 채용한다.

경력직원 채용은 기술가치평가 전문인력(변리사 2명)과 법률지원 전문인력(변호사 2명)으로 구분해 뽑는다. 전문자격증 및 관련 근무경력(3년 이상)이 필요하다.

입사지원은 다음달 8일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력직은 다음달 15일까지 지원할 수 있고 채용절차 중에서 필기전형은 치르지 않아도 된다.

신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전형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한다. 문진표 작성과 발열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 시험전후 방역 실시, 예비고사장 확보를 통한 유증상자 사전 분리, 전문의료진 확보 등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

신보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