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SK하이닉스가 20일 오전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81만4천원, SK하이닉스는 1.87% 내린 7만3천6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에 따른 장중 시가총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3조8천583억원, SK하이닉스가 53조5천810억원이다.

약 3천억원 차이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가총액에서 SK하이닉스를 앞지르면서 SK하이닉스는 오랫동안 지켜온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들어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17일 종가 기준 10만5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올해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작년 말보다 약 2배로 뛰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