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 아빠 힘내세요"…SK가스, LPG 1t 트럭 운전자 돕는다
SK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 운전자 지원에 나선다.

SK가스는 기아자동차,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잠실 교통회관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LPG 1t 트럭 운전자 지원프로그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SK가스와 기아차는 다음 달부터 석 달 간 '봉고 아빠 힘내세요! 에코 LPG가 있잖아요'라는 LPG 1t 트럭 운전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도로 마련된 홈페이지에 LPG 1t 트럭 차량등록증을 등록하면 선착순 3만명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 차량부착용 야광스티커 키트(Kit)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1t 트럭 차주 가운데 선착순 1만명에게는 3개월간 LPG 충전을 위한 연료비를 지원한다.

LPG 1t 트럭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해 LPG 1t 트럭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차량 래핑, 창업과 관련된 세무 상담 등도 진행한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본부장은 "봉고 LPG 1t 트럭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운행하는 생계형 차량"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