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를 열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교차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수요조사와 기업 면담 등을 통해 교차공급 가능성이 큰 품목으로 가스를 사용하는 공정에서 기체 유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치인 MFC를 도출했다. MFC는 일본 호리바가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한다. 그러나 국내 업체 기술도 이제 일본 제품과 동등한 수준까지 향상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산 MFC로 대체하면 동일한 성능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 지연과 가격 상승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업체들은 설명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튼튼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MOU…'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 공동 추진 SK그룹과 전남도가 사회성과 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등 사회적 기업 육성과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SK와 전남도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 가치)위원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영모 행복나래 대표,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이 환경 등 영역에서 창출한 사회 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SK그룹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 400여개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3천275억원의 사회 성과에 대해 SK그룹이 527억원을 지원했다. SK그룹과 전남도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면서 사회적 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전남도 내 우수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에 비례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그룹이 만든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와 SK스토어, SK 11번가 등은 전남도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TV 홈쇼핑 방송 판매, 쇼핑몰 사회적 기업 전문관 입점, SK 관계사 대상 판촉 등 지원 활동을 펼 예정이다. SK가 사회적 가치 측정과 성과 비례 보상, 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과 관련해 광역자치단체와 포괄적 협력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SK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남도 내의 우수한 사회적 기업 육성은 물
100건 DB와 대조해 표절률 확인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 담당자를 위한 자기소개서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와 함께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기업 회원이 구직자 자기소개서 검토 시 AI 분석을 통해 표절률을 알려준다. 인사 담당자가 잡코리아에서 지원자 이력서를 선택하고서 '분석하기'를 누르면 AI가 약 100억건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표절률과 표절문장을 확인한다. 잡코리아는 "표절률이 높은 자기소개서 등을 직접 검토할 필요가 없어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