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김주한 대표는 군수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방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설명:김주한 대표는 군수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방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보성공업(대표 김주한)은 미국 와싱턴 D.C.에 해외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미정부조달시장의 직접적인 진출과 미국산 무기체계를 갖추고 있는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보성공업은 1964년 설립 이래 주한미군의 차륜형, 궤도형 전술, 전투차량, 통신 전자 장비, 특수장비의 창정비와 해외 부품 공급 및 부품 국산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국내 해군 함정의 통합 추진기관 제어 장치의 (Integrated propulsion ManagementSystem) 기술도입 생산을 주도하여 왔고 국내 차기 차륜형 장갑차의 워터제트를 자체 개발해 양산 중에 있으며 무인함정과 침투정 선박용 워터젯트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다.

김주한 대표는 “수십 년간 주한미군장비, 한국육해공군의 주요장비의 창정비, 해외기술도입 생산, 순수자체기술개발 사업들을 통해 축척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중동 등의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서플라이 체인과 군수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방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영국 롤스로이스와 미국 L3Harris 테크놀러지 등의 세계 유수의 방산기업들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으며, 그동안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워터젯 등의 신기술 개발과 전문기술 인력 육성을 통해 창정비 품질과 정밀 가공품 서플라이 체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ISO9001, 14001 및 OHSAS 18001, 실용실안 2건 등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과 정비창 사업 및 성능 개량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및 합작투자협의서(JV Agreement)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사우디 사업은 사우디 유력사와 JV협약서를 체결하여 비전 2030플랜에 부합한 현지 정비 및 부품국산화를 동반한 토털 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파키스탄 사업은 현지 국영회사와 JV협약서를 체결해 장갑차 성능개량 솔루션과 부품공급사업자로 선정되어 장기 계약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실적으로 바탕으로 정비창 구축, 정비인력 제공, 교육 서비스 등 점차 최첨단 특수장비 정비, 성능개량 정비, 정비부품 제공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 전략이다.

보성공업은 미 연방정부로부터 개인보호장구(PPE) 공급에 대한 제안서 제출을 요청 받았으며 마스크 등 신규사업의 성공을 위한 방역산업 관련 제품분야도 이 회사가 신규 미국법인을 활용해 긍정적으로 펼쳐나갈 신규사업 분야다.

회사는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간다에 학교설립을 지원하는 등 회사 수익의 일정 금액을 기부와 후원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 때문”이라며 “주한미군 방산차량 유지보수, 수리 및 운영(MRO)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무기체계정비, 수리부속 공급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