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한화솔루션·한화생명·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대'
한화 2분기 영업이익 38% 증가해 5천13억원…협동로봇사업 양수(종합)
㈜한화가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 ㈜한화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천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순이익은 3천507억원으로 82.5% 늘었다.

㈜한화 자체 사업은 방산 부문 정상화로 영업이익이 21.6% 증가했고 자회사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 ㈜한화는 계열사 한화정밀기계로부터 협동로봇사업을 넘겨받기로 했다.

한화 기계부문에서 협동로봇사업의 로봇공학기술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협동로봇사업 양수가액은 41억5천만원이고 딜 클로징(거래 종결) 일자는 오는 31일이다.

㈜한화는 하반기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 수요 개선, 한화생명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매출 증가 등이 있을 것으로 봤다.

회사 관계자는 "4차산업과 그린뉴딜 관련 자체 사업 확대와 계열사 신사업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